전 세계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40억 인구 중 30억 5,000만명은 문자기능이 가능한 휴대폰을 사용하고 그 중 10억8,000만명은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세계 인구 7명 중 1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셈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미국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하루 중 2시간42분을 SNS, 메신저 등 사회와 소통하는 창구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음식을 섭취하면서 사용하는 시간의 2배, 잠을 자는 시간의 3분의1에 해당하는 시간이다. 먹고 자는 것만큼 생활 속에서 모바일을 떼어놓을 수 없게 된 시대, 여행업계 역시 모바일 시장의 확대를 꾀하고 있다. 다양한 보고서와 통계자료를 통해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여행시장을 알아봤다. <편집자 주>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수치로 보는 모바일 시장
-가장 인기 앱은 ‘교통·식당·지도’앱
-모바일쇼핑 중 여행과 예약 19.1%
시장조사기관인 스테이티스타(www.statista.com)에 따르면 미국의 온라인 여행 상품 판매는 2014년 전년 대비 6.5% 증가한 1,452억2,000만 달러에 달하며 그 중 모바일 판매가 261억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0.7%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PC를 이용한 판매는 줄어들었다. 전년 대비 약 9억 달러 줄어든 1,190억800달러를 기록했으며, 향후 2018년 1,101억4,00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모바일 여행 상품 판매는 그 비중이 점차 늘어나 2018년 전체 3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2년 6%를 차지했던 비중이 6년 사이 6배 가까이 성장하는 셈이다. 이 같은 성장이 하락하는 PC 온라인 시장의 판매액을 상쇄하며 전체적인 성장을 도울 것으로 내다봤다.
모바일을 이용해 여행상품을 예약하는 인구 역시 증가하고 있다. 2013년 미국에서 모바일을 이용해 여행상품을 예약한 인구는 1,930만 명이었으나 올해 2,490만 명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18년까지 4,80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여행업계에도 모바일의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은 해외뿐만이 아니다. 국내 역시 모바일을 통한 여행 관련 상품의 구매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제공한 온라인쇼핑동향 보고서를 살펴보면 2014년 1/4분기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0조4,680억원에 달한다. 이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2조8,93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6.5% 증가했다. 모바일 쇼핑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부분이다,
그 중 모바일 쇼핑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를 살펴보면 여행 및 예약서비스가 19.1%로 의류·패션 및 관련 상품과 함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표1>하지만 성장세는 달랐다. 여행 및 예약서비스는 전년 동 분기 대비 1.2%p 증가했으나, 의류·패션 및 관련 상품은 0.2%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여행 및 예약서비스의 활성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1.2%p 증가 수치는 전 항목 중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여행업계의 모바일 시장 확대가 나타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국가별 모바일 여행 활용 형태
여행지에서 모바일을 사용하는 횟수는 갈수록 늘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모바일의 장점이 여행과 만나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한 2013 글로벌 온라인 트렌드 보고서를 분석했다.
일본- 여행 중 식사 정보 검색 많아 
일본의 전체 인터넷 사용률은 2011년 79.1%, 2012년 79.5%로 비슷하지만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 사용자는 2011년 16.2%, 2012년에는 31.4%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여행 전 모바일을 사용해 여행지에 대해 알아보는 것 중 가장 많은 것은 숙박시설로 62.2%를 기록했으며, 관광시설(56.3%), 교통수단(56.2%) 관광지역(50.7%)이 뒤를 이었다.<표4> 여행 중 모바일을 통해 얻는 여행정보로는 점심식사가 36.3%로 가장 많았고, 교통수단(27.8%), 저녁식사(27.3%) 등 실제 활용 가능한 정보가 이어졌다. 여행에 도움이 되는 앱을 사용하는 사람의 비중은 전체의 42.3%를 차지했고, 그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은 지도 앱인 구글어스(Google Earth, 24.5%)다. 다음으로 날씨, 환승안내, 숙박시설 예약 앱이 뒤를 이었다.
중국- 전 세계 1위 인터넷 사용 인구 
6억1,758명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중국. 그중 모바일을 이용해 인터넷을 사용하는 인구는 81%로 5억 명에 달한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은 마음에 드는 택시를 고를 수 있는 택시앱, 홍콩을 포함한 41개 도시의 택시를 예약하는 앱 등 교통관련 앱이 주를 이뤘다.
홍콩- 인터넷 사용  74.2%, 휴대폰 소지 87%
홍콩의 휴대폰 소지자는 총 인구의 87%다. 인터넷을 사용하는 인구는 74.2%로 인터넷 보다 휴대폰이 더 대중화 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휴대폰 사용자 중 스마트폰 사용자는 63%로 과반수가 넘었으며 이는 전년대비 14% 증가한 수치다. 모바일 기기를 두 가지 이상 가지고 있는 비율도 31%로 아시아 국가 중 2위를 차지했다.
타이완- 전체 인구의 90%이상 모바일 사용
타이완의 모바일 사용 인구는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다. 그중 855만 명인 51%의 사용자가 모바일을 이용해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스마트폰 사용자가 처음으로 50%를 넘겼다는 것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 사용이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타이완에서 모바일을 여행에 이용하는 수는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표2> 전체 모바일 사용 현황 중 단 4%만이 여행 관련된 정보를 얻는 데 사용됐기 때 문이다. 26%가 SNS등의 소셜 활동에 사용됐고 동영상(22%), 엔터테인먼트(15%)가 뒤를 이었다.
태국- 항공관련 앱이 큰 인기 
태국은 인터넷 사용 인구의 77%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선 인터넷의 보급률은 10%에 그쳤지만 모바일 기기 보급률이 135%에 이른다는 것이 눈에 띈다. 태국의 경우 가장 인기 있는 앱은 항공관련 앱으로 에어아시아항공의 앱(AirAsia)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으며, 태국의 저가항공사 앱인 녹에어(Nok Air)가 뒤를 이었다.
미국- 스마트폰만 이용한 모바일 접속 34%
미국의 경우 미국 성인 중 91%가 모바일을 사용하며, 그중 55%가 스마트폰을 이용한다. 전체 인구 중 34%는 개인컴퓨터, 전화 등을 사용하지 않고 오직 스마트폰만 사용한다는 점이 새롭다. 여행 중 스마트폰을 이용해 가장 많이 하는 활동은 레스토랑을 찾는 것(36.9%)이었고 다음은 소셜미디어에 접속하는 것(32%)이었다. <표1>
영국- 여행 전 79% 스마트폰 이용 계획
영국은 전체 여행자 중 37.3%가 모바일 기기를 통해 관광정보를 습득하며, 모바일기기를 통한 거래의 신뢰도는 다소 낮지만 거래하는 인구가 많아지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프랑스는 여행 준비 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비율이 79%로 여행과 관련된 다른 매체를 이용하는 비율 중 가장 높았다. 이는 IT 기술의 발전으로 스마트폰과 온라인을 활용한 관광계획을 세우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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